이주호 장관, 부산서 일일 교사 체험·교원 간담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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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제42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11일 부산 한 중학교를 방문해 일일 교사 체험을 하고 학생·교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 북구 덕천중학교를 찾아 '회복적 서클실'을 둘러봤다.
한편,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 한 호텔에서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부산대 차정인 총장과 부산교대 박수자 총장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박 총장 측 사정으로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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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제42회 스승의 날을 앞두고 11일 부산 한 중학교를 방문해 일일 교사 체험을 하고 학생·교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 북구 덕천중학교를 찾아 '회복적 서클실'을 둘러봤다.
이곳은 학생들이 둘러앉아 소통과 경청을 하며 이해와 공감, 존중을 배우고 서로의 관계를 회복하는 공간이다.
이어 3학년 6반 교실로 이동, 패드렛(Padlet)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혼합 쌍방향 수업을 참관했다.
이 부총리는 학생들과 20분간 '나의 진로와 성장'을 주제로 소통했다.
그는 또 교원들과 교육 현장 일선에서 주목해야 할 교육정책과 교권 하락에 따른 문제에 대한 대책, 디지털 교육환경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다.
이 부총리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교육의 가치를 높이고, 선생님을 존경하는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길러낼 수 있도록 선생님들도 변화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윤수 부산시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며 "한층 더 강화된 '교육활동 보호 지원시스템'을 통해 선생님들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선생님들과 소통을 더욱더 활성화해 가르치는 보람으로 선생님들이 행복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부산 한 호텔에서 통합 논의가 진행 중인 부산대 차정인 총장과 부산교대 박수자 총장을 만날 예정이었지만, 박 총장 측 사정으로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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