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스윙은 나빠 보이지 않는데…” 한화 1할대 외인 타자, 1군 콜업→대타 대기 [MK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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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1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오그레디는 경기 시작 네 시간 전부터 일찍이 그라운드에 나와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새 외인 타자로 합류한 오그레디는 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한편 한화는 오그레디와 스미스의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리카르도 산체스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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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11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오그레디는 경기 시작 네 시간 전부터 일찍이 그라운드에 나와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동료들과 타격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도 오그레디의 훈련 모습을 유심히 지켜봤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 새 외인 타자로 합류한 오그레디는 별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올 시즌 1군 17경기에 나와 타율 0.127 8안타 8타점 3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으며, 삼진은 31개로 이 부문 3위였다.
2군에서도 특별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감기 증상까지 겹치면서 5월 초에는 경기에 결장하는 순간이 많았다. 8경기에 나서 0.179 5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루타 3개를 기록했지만, 기다리던 홈런은 없었다. 생각보다 쉽게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다.
어느덧 시즌 개막한지 한 달이 훌쩍 지났다. 기대 미만의 활약을 펼친 외국인 선수들이 몇몇 팀을 떠났다. 오그레디의 팀 동료였던 버치 스미스도 방출됐다. 오그레디에게는 더 이상 시간이 없다. 오그레디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11일 경기 전 만난 수베로 감독은 “배팅 연습하는 건 좋아 보였다. 그러나 경기와 훈련은 다르다. 그개래도 연습시 스윙하는 모습은 나빠 보이지 않았다. 달라진 점이 조금 보이긴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은 대타로 경기를 준비한다.
한편 한화는 오그레디와 스미스의 대체 외인으로 합류한 리카르도 산체스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외야수 장진혁과 내야수 이성곤을 말소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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