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대전 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지역 ODA 거점 마련

권오석 2023. 5. 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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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11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남대 56주년 기념관에서 대전광역시, 한남대가 공동으로 설립한 `대전 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2015년 비수도권 지역의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를 위해서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거점대학과 함께 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을 시작한 이래, 열 번째 센터를 대전에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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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전 한남대서 개소식 열어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11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한남대 56주년 기념관에서 대전광역시, 한남대가 공동으로 설립한 `대전 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이카 대전 국제개발협력센터 개소식. (사진=코이카)
코이카는 2015년 비수도권 지역의 공적개발원조(ODA) 활성화를 위해서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 거점대학과 함께 국제개발협력센터 설립을 시작한 이래, 열 번째 센터를 대전에서 열었다. 현재 강원, 인천, 대구, 전북, 광주, 울산, 충북, 제주, 경남 등 9개 지역에서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운영 중이다.

개소식에는 홍석화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 이광섭 한남대 총장,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태수 한국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이사)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홍석화 코이카 사업전략·파트너십본부 이사는 “대전시는 1973년 대덕연구단지 설치 이후 지난 50년간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이끌어온 첨단기술의 중심지이며, 국내 최고 연구개발(R&D) 역량을 보유한 지역으로, 대전 센터가 대전시민만의 특화된 산학협력 ODA 사업을 발굴하여 실행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전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코이카·대전시·한남대 3자 간 업무협조 약정(MOU) 체결을 통해 문을 열었으며, 대전지역 ODA 핵심 거점의 역할을 맡는다. 센터는 대전의 국제개발협력 저변 확대와 비수도권 지역의 ODA 사업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 대상 세계시민교육 △주요 ODA 사업 설명회 △신규 협력 파트너 발굴 및 ODA 사업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센터를 통해 대전시의 공공기관, 기업, 대학, 시민사회 단체, R&D 역량은 물론 혁신 기술을 가진 기업들이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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