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캠페인’ 나서

2023. 5. 1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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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교내 주요 건물 7곳에 폐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하며 '2023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캠페인에 나섰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코로나19 이후 캠퍼스에서 마스크가 많이 사용되는데, 폐마스크 수거함이 없어 재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대학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ESG 대표 대학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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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오전 숙명여대 학생회관 앞 폐마스크 수거함을 찾은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왼쪽 네 번째)이 권희연 숙명여대 미술대학장(왼쪽 첫 번째), 학생들과 함께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알리고 있다.[숙명여자대학교 제공]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숙명여자대학교(총장 장윤금)가 교내 주요 건물 7곳에 폐마스크 수거함을 설치하며 ‘2023 폐마스크 업사이클링’ 캠페인에 나섰다.

폐마스크는 코로나19 이후 생필품으로 자리잡았으나 사용 후 버려지는 특성상 쓰레기 급증, 환경오염 등의 주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마스크가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면 분해되기까지 수백년이 걸릴 정도다.

숙명여대는 폴리프로필렌(PP) 소재로 이뤄진 일회용마스크는 수거 후 플라스틱 제품으로 다양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교내 폐마스크 수거함에 비치된 가위로 마스크 코핀을 제거한 뒤 수거함에 넣으면 모인 폐마스크를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다. 숙명여대는 폐마스크 수거 캠페인 참여자들에게 새 마스크도 증정한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코로나19 이후 캠퍼스에서 마스크가 많이 사용되는데, 폐마스크 수거함이 없어 재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앞으로도 대학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ESG 대표 대학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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