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충북도당 "시민단체? 왜곡의 가면을 벗어라!"

임선우 기자 2023. 5. 1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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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1일 "학생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내모는 시민단체는 왜곡의 가면을 벗고, 정치단체로서의 오만하고 거짓된 입장을 시민에게 이실직고하라"고 규탄했다.

도당은 성명을 내 "최근 도내 모 대안학교 교사들이 학생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내몬 데 이어 시민단체가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반대를 위해 판단력이 미흡한 아이들에게 정치적 목소리를 대변시켰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범법행위이자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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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대안학교 교사, 학생, 시민단체 회원들이 영화 감상회에서 '윤석열 정권 거부한다'는 손팻말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제보자 제공. 2023.05.07.kip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11일 "학생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내모는 시민단체는 왜곡의 가면을 벗고, 정치단체로서의 오만하고 거짓된 입장을 시민에게 이실직고하라"고 규탄했다.

도당은 성명을 내 "최근 도내 모 대안학교 교사들이 학생을 정치 선동의 장으로 내몬 데 이어 시민단체가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 반대를 위해 판단력이 미흡한 아이들에게 정치적 목소리를 대변시켰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범법행위이자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힐난했다.

이어 "청주시의 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에 반발하고 있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여과 없이 투영됐다는 것은 학생들을 단체의 목적 달성에 이용한 것"이라며 "무조건적인 비난과 비판으로 시정과 도정을 와해하고, 교육 현장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시민단체는 시민단체를 가장한 정치단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충북시민단체연대회의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일 국민의힘 소속 이범석 시장에게 우암산 둘레길 사업 조성 중단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손편지와 섬동 시인의 시를 전달했다.

이 편지를 쓴 고등학생 7명은 최근 '학생 동원 정권 규탄행사' 논란을 빚은 모 대안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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