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와 교사가 된 제자'…울산교육청, 유튜브에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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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와 교사가 된 제자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6분 48초 분량의 영상에는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여동춘 장학사와 구영유치원 박소영 교사가 출연했다.
영상은 박 교사 인터뷰 영상 촬영 중 은사인 여 장학사가 깜짝 등장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시교육청은 영상 공개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인스타그램과 밴드 공식 채널에서 '선생님에게 고마운 마음 댓글로 남기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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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교사와 교사가 된 제자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제작해 11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6분 48초 분량의 영상에는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여동춘 장학사와 구영유치원 박소영 교사가 출연했다.
두 사람은 울산외국어고등학교에서 영어 과목과 동아리에서 교사와 학생으로 사제 간 연을 맺었다.
영상은 박 교사 인터뷰 영상 촬영 중 은사인 여 장학사가 깜짝 등장하는 형식으로 구성됐다.
박 교사는 은사의 깜짝 등장에 반가움과 놀람의 눈물을 흘렸고, 끊이지 않는 추억 이야기로 잠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여 장학사는 제자를 만난 소감으로 "제자의 볼살이 빠진 모습을 보니 교사가 되고 1년 동안 정말 열심히 생활했을 것 같은 생각에 안쓰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박 교사는 "영어 동아리 보고서 대회에서 어려움을 겪던 중 선생님의 도움으로 1등을 했는데 그때의 고마움이 잊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사가 되고 보니 챙겨야 할 것도 많고 사소한 일도 허투루 되는 게 없다는 걸 느꼈다"며 "선생님이 항상 학생들 뒤에서 얼마나 노력하시는지 감사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천창수 울산교육감은 영상에서 "서로에게 든든한 후원자로 소중한 인연 이어가길 바란다"며 "늘 배우고 실천하면서 아이들의 모범이 되는 선생님들께 스승의 날을 맞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영상 공개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인스타그램과 밴드 공식 채널에서 '선생님에게 고마운 마음 댓글로 남기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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