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1분기 매출·영업익 소폭 감소…"NGP·해외 궐련 성장 지속"(상보)

이상학 기자 2023. 5. 11.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G(033780)는 국내외 전자담배(NGP) 판매 호조와 해외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KT&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957억원, 영업이익 316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1분기 국내 궐련 매출은 총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량 하락에도 불구하고, 면세 판매량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3897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결기준 매출 1조3957억원, 영업이익 3165억원
"해외 실적, 3대 핵심사업 성장 80% 견인"
KT&G 서울 본사 전경.(KT&G 제공)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KT&G(033780)는 국내외 전자담배(NGP) 판매 호조와 해외법인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KT&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957억원, 영업이익 316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 5% 감소한 수치다.

담배사업(궐련‧NGP) 부문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보다 3.6% 증가한 매출 8576억원을 올렸다. 다만 잎담배를 비롯한 원부자재 가격 급등 여파로 영업이익은 2366억원으로 8.9% 줄었다.

1분기 국내 궐련 매출은 총수요 감소에 따른 판매량 하락에도 불구하고, 면세 판매량이 늘어나며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한 389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국내 점유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65.4%보다 상승한 65.7%로 집계됐다.

1분기 해외 궐련 매출은 26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이는 인니법인 등 해외 법인 고성장과 아프리카‧중남미 등 신시장 권역의 판매 커버리지 확대에 따른 것이다. 1분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했다.

특히 NGP 부문 국내외 스틱 매출 수량은 32억2000만개비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1.9% 상승했다. 1분기 국내 점유율은 지난해 연간 기준 47.5%보다 상승한 48.4%를 기록해 시장 리더십을 꾸준히 유지했다. 해외에선 전년 동기 대비 스틱 매출 수량이 64.3% 대폭 증가해 수익성 증대를 이끌었다.

다만 NGP 국내외 매출은 전년도 선제적 디바이스 수출 물량 확대 등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소폭 하락한 1996억원을 기록했다.

건기식사업의 경우 출입국객 증가에 따라 면세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5% 증가했다. 매출은 이른 설 프로모션으로 인한 지난해 말 선수요 발생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2% 감소한 3841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비용절감 효과에 더해 해외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5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0.8% 큰 폭으로 증가했다.

KT&G 관계자는 "NGP, 해외궐련, 건기식 등 3대 핵심 성장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매출 비중이 60%를 돌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며 "특히 해외 실적이 3대 핵심 사업 매출 성장의 80%를 견인하며 글로벌 중심의 성장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한편 KT&G는 주주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이번 실적발표부터 웹캐스팅 방식을 도입하고, 사업부문별 수익성 지표를 확대 공개하고 있다. KT&G는 2021년부터 약 2조7500억원 규모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자사주 소각 등을 포함한 보다 확대된 '신(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shakiro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