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김지현의 부상’ 강원대에 찾아온 악재, 그럼에도 최선을 다했던 강원대

박종호 2023. 5. 11. 16: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지현의 부상으로 강원대는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김지현의 부상에 단국대도 강원대도 웃지 못했다.

경기 후 정은영 강원대 감독은 "정말 힘든 상황이다. 꼭 큰 부상이 아니면 좋겠다. 그래도 4명에서 들어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라며 김지현의 부상에 대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지현의 부상으로 강원대는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강원대학교는 11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리그에서 단국대학교에 36-80으로 패했다.

강원대는 이번 시즌 새롭게 창단했다. 하지만 팀 상황이 좋지는 않다. 엔트리에 6명의 선수가 전부이다. 또한, 선수들의 기량 또한 타 대학들만큼 뛰어난 것이 아니다. 그럼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시즌을 치르고 있다.

다만 단국대와 경기에서는 5명의 선수만이 나왔다. 설상가상으로 경기 중 큰 위기를 맞이했다. 3쿼터 종료 1분 28초 전 김지현이 리바운드 과정 중 착지를 잘못해 부상을 입었다. 출전 선수가 5명이 전부인 강원대에는 큰 위기였다. 그러자 강원대는 급하게 작전 타임을 신청. 김지현의 몸 상태를 보기 위한 작전 타임이었다. 하지만 김지현은 여전히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자 단국대 또한 선수 보호를 위해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이 또한 김지현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기 위함이었다. 다만 김지현은 해당 작전 타임 이후에도 여전히 고통을 호소했다. 강원대는 어쩔 수 없이 4명에서 경기를 치러야 했다. 이미 점수 차는 24점이 났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오히려 팀 사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뛰었다. 다만 이미 벌어진 점수 차와 수적 열세는 극복하지 못했다.

김지현의 부상에 단국대도 강원대도 웃지 못했다. 경기 후 정은영 강원대 감독은 “정말 힘든 상황이다. 꼭 큰 부상이 아니면 좋겠다. 그래도 4명에서 들어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라며 김지현의 부상에 대해 말했다.

백지은 단국대 감독도 “사실 승리했지만, 마음이 정말 불편하다. 강원대는 신생팀이다. 원래 6명인데 5명만 왔다. 그래서 ‘다치지만 않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부상자가 나와서 너무 아쉽다. 강원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원대 선수들은 힘든 상황이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44점 차로 패했지만, 투혼을 선보인 강원대는 경기 후 큰 박수를 받았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