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타율 0.643’ 살아나는 박찬호, 미소 짓는 김종국이 보는 반등 비결은?

김태우 기자 2023. 5. 1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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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부진 이후 반등하며 승률 5할 이상으로 올라온 KIA가 주전 유격수 박찬호(27)의 타격감 반등에 위안을 삼고 있다.

올 시즌 손목 부상으로 준비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던 박찬호는 그 탓인지 4월 타격이 너무 좋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김도영까지 부상을 당한 판국에서 박찬호의 비중이 더 커졌는데 부진에 빠진 것이다.

주로 9번 타순에 위치하던 박찬호는 이런 타격감에 힘입어 11일 광주 SSG전에는 2번 타순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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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타격김이 올라오고 있는 KIA 박찬호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4월 부진 이후 반등하며 승률 5할 이상으로 올라온 KIA가 주전 유격수 박찬호(27)의 타격감 반등에 위안을 삼고 있다.

올 시즌 손목 부상으로 준비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던 박찬호는 그 탓인지 4월 타격이 너무 좋지 않았다. 4월 23경기에 나갔으나 타율이 2할도 채 되지 않아(.181) 고민이 컸다. 타순을 뒤로 빼고 휴식을 주는 등 여러 방법을 썼지만, 한 번 떨어진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다.

박찬호는 팀 내야 수비진의 기둥이다. 유격수 수비에 있어서는 대체하기가 쉽지 않은 선수다. 설상가상으로 김도영까지 부상을 당한 판국에서 박찬호의 비중이 더 커졌는데 부진에 빠진 것이다.

그러나 5월 들어 반등하고 있다. 5월 4경기이기는 하지만 14타수 9안타, 타율 0.643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주로 9번 타순에 위치하던 박찬호는 이런 타격감에 힘입어 11일 광주 SSG전에는 2번 타순에 배치됐다.

김종국 감독은 “하체 움직임이 탄탄해졌다. 흔들림이 덜해졌다. 손목 부상 부위도 조금 호전되지 않았나 싶다. (방망이를) 돌리는 게 스피드하게 돌아가는 게 있다”면서 “전체적인 손목 통증이 완화됐고 하체가 고정되고 안정적이니 눈이 덜 흔들린다는 느낌”이라고 상승세를 짚었다.

향후 김선빈의 체력 안배에 대해서는 “김규성이 1번이다, 그 다음은 홍종표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6~7월 되면 김도영이 합류하게 되면 훨씬 더 활용폭이 더 넓어지지 않나 생각한다. 김규성이 전체적으로 내야 백업 1순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부진했던 숀 앤더슨에 대해서는 “다음에 던지면 더 잘 던질 것이다 슬라이더도 마찬가지고 포심도 두 가지 다 본인이 던지고자 하는 방향으로 못 갔던 것 같다”고 두둔했다. 비로 경기를 5일간 못 하면서 루틴이 깨진 부분도 있을 것이라 짐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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