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란은행, 12차례 연속 금리 인상할 듯"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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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회 연속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CNBC가 보도했다.
시장에선 영란은행이 11일 열리는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월가는 영란은행이 금리 인상 중단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BNP 파리바스 이코노미스트들도 11일이 영란은행의 긴축 사이클의 종착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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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11일 통화정책위 회의서 0.25%포인트 인상 전망
"다만 연준처럼 금리 인상 중단 신호 보낼 듯"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1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2회 연속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0일 CNBC가 보도했다.
시장에선 영란은행이 11일 열리는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의 인플레이션은 식량과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여전히 10%대의 급등세를 유지 중이다.
영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0.1% 상승해 시장 전망치인 9.8%를 웃돌았다. 영국의 물가는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영란은행은 올해 중반부터 하락해 연말에는 4% 안팎에, 내년 4분기에는 1.5%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월가는 영란은행이 금리 인상 중단 신호를 보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나 인상 중단을 시사했다.
실비아 아르다냐 바클레이스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균형 잡힌 방식으로 옵션을 열어둘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의 증거가 추가 긴축을 필요로 할 수 있단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데이터가 통화정책보고서 전망과 일치하면 중단할 수 있단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BNP 파리바스 이코노미스트들도 11일이 영란은행의 긴축 사이클의 종착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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