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팔했지만 댓글은 쓴다...이강인, 마요르카 SNS서 쿠보에게 “유니폼 공짜로?”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이강인(22·마요르카)이 소속팀 소셜미디어(SNS) 계정과 친구를 끊었지만 댓글 활동은 이어간다.
마요르카는 10일 SNS 채널을 통해 “이강인 선수의 유니폼 2장 추첨 이벤트에 참여하세요. 친구를 태그해서 함께 당첨되세요”라는 안내와 함께 “참여 방법: 팔로우 + 좋아요 + 경품을 함께 나누고 싶은 친구 태그”라는 공지를 올렸다.
해당 게시글은 하루 동안 25만 개에 육박하는 좋아요가 찍혔다. 마요르카 SNS 게시글 가운데 가장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다. 올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으로 거듭난 이강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콘텐츠다.
이강인은 본인이 직접 찾아서 보지 않으면, 해당 게시글을 접할 수 없다. 지난겨울에 마요르카 구단 SNS 팔로잉을 끊었기 때문이다. 마요르카 구단은 이강인을 팔로우하고 있지만, 이강인은 마요르카 구단을 팔로우하지 않는다. 일방적인 관계라는 뜻이다.
그럼에도 이벤트 게시글에는 이강인이 댓글을 달았다. 먼저 댓글을 단 선수는 쿠보 타케후사(21·레알 소시에다드)다. 지난 시즌까지 마요르카에서 이강인과 함께 뛰었던 쿠보는 자신의 동료 선수 3명을 태그해서 이벤트에 참가했다.
그 아래 이강인이 등장했다. 이강인은 “공짜로 살 거야? 돈 내고 살 거야?”라며 장난쳤다. 이 둘의 SNS 댓글 대화에 마요르카도 동참했다. 마요르카는 “공짜로 줘야지”라고 언급했다. 이강인, 쿠보, 마요르카 구단이 SNS 상에서 유쾌한 대화를 나누자 팬들도 이 장면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사진 = 마요르카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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