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시작부터 꼬이는 김병수호...수원, '논란' 김태륭 분석관 계약 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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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이 결국 잡음을 일으켰던 김태륭 전력분석관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수원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수원삼성축구단은 김태륭 전력분석관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김태륭 전석분석관을 선임하며 수원은 기존 1명이었던 분석관을 2명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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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수원 삼성이 결국 잡음을 일으켰던 김태륭 전력분석관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수원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수원삼성축구단은 김태륭 전력분석관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수원 측은 "김 분석관은 최근 모 축구정보사이트에 본인 명의로 된 정보가 게재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감독과 구단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퇴 의사를 밝혀왔고, 구단은 수용키로 했다. 앞으로 스태프 선임에 앞서 보다 면밀한 검증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은 올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거듭하고 있었다. 이에 이병근 감독을 경질하고 김병수 감독을 전격 선임하면서 반등에 나섰다. 물론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 시즌 중도에 부임한 만큼 김병수 감독과 기존에 합을 맞췄던 코치들과 동행할 수 없었다.
이에 김병수 감독은 주승진 스카우터를 수석코치로 임명했고, 오장은 1군 코치와 주닝요 피지컬 코치를 연임했으며, 김주표 2군 코치와 신화용 GK 코치에게 새로운 역할을 맡겼다. 다만 김태륭 전석분석관을 선임하며 수원은 기존 1명이었던 분석관을 2명으로 늘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논란이 발생했다. 사설 정보 사이트에 김 분석관 이름이 올라간 것이 알려졌다. 논란 직후 김병수 감독은 김 분석관에 대해 질문을 받자 "인터넷을 잘 보지 않는다. 보고를 받고 알았다. 구단 차원에서 확인하고 있다. 정확한 상황을 모르기 때문에 설명하기 어렵다"라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결국 수원은 김 분석관과 계약을 해지했다. 수원은 분위기 반등이 시급하다. 리그 개막 후 12경기에서 단 1승 밖에 거두지 못하며 최하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10일에도 김병수 감독 데뷔전였던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사진=수원 삼성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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