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말라는데도”… 제주 대낮 음주운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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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낮 음주운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낮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제주시에서 불시 단속을 진행한 결과 음주 운전자 6명을 적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용식 교통생활안전과장은 "단속 강화에도 여전히 낮 시간대 적발자가 많은 상황"이라며 "음주운전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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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낮 음주운전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자치경찰단(단장 박기남)은 낮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0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약 한 시간 동안 제주시에서 불시 단속을 진행한 결과 음주 운전자 6명을 적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적발된 운전자 가운데 1명은 혈중알코올농도가 운전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보다 두배 이상 높은 0.172%로 만취 상태였다. 나머지 5명은 면허 정지 수준(0.03~0.08% 미만)으로 확인됐다.
낮 시간대(10~18시) 도내에서 발생한 음주 사고는 2020년 52건에서 이듬해 65건으로 증가 추세다. 이에 도 자치경찰단은 4월부터 6월까지 시간대를 불문하고 특별 음주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4월 한달간 특별 음주단속을 통해 총 17명을 적발했으며, 이 중 5명은 면허 취소, 나머지는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도 자치경찰단은 낮 시간대에는 어린이보호구역·전통시장·주요 관광지 일대를 집중 단속하고, 장소를 수시로 변경할 방침이다.
전용식 교통생활안전과장은 “단속 강화에도 여전히 낮 시간대 적발자가 많은 상황”이라며 “음주운전은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한 제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 2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입건된 강경흠 제주도의원은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검찰로부터 벌금 800만원의 약식 기소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만 28세의 나이로 당선돼 역대 최연소 제주도의원으로 화제를 모은 강 의원은 이 사건으로 도의회로부터 ‘공개회의에서의 사과’와 ‘출석 30일 정지’ 등의 징계를 받았으며, 최근 의정 활동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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