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조 추첨 앞둔 AFC의 대한민국 소개, "핵심 멤버들, 전성기 진입"

조남기 기자 2023. 5. 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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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아시아축구연맹)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 추첨을 앞두고 한국의 이야기를 전했다.

AFC는 "한국은 1956년과 1960년에 우승했다. 이젠 세 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오랜 기다림을 끝내라는 미션이 주어졌다"라면서 "2019 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는 여정이 8강에서 종결됐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핵심 선수들이 전성기에 진입했으니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걸 목표로 할 거다"라고 한국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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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AFC(아시아축구연맹)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 추첨을 앞두고 한국의 이야기를 전했다.

AFC는 "한국은 1956년과 1960년에 우승했다. 이젠 세 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노린다. 오랜 기다림을 끝내라는 미션이 주어졌다"라면서 "2019 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는 여정이 8강에서 종결됐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핵심 선수들이 전성기에 진입했으니 더 좋은 결과를 얻는 걸 목표로 할 거다"라고 한국을 설명했다.

한국은 아시안컵과 유독 인연이 없었다. 호화스러운 멤버로 정상에 도전한 적도 있었으나, 매번 토너먼트에서 좌절을 맛봤다.

최근 기록만 봐도 아쉬움이 남는다. 박지성과 이영표가 함께했던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4강에서 일본에 승부차기로 무너졌고, 손흥민이 주도했던 2015 AFC 호주 아시안컵에서는 결승에서 호주에 패했다. 그리고 파울루 벤투 감독과 함께했던 2019 AFC 아랍에미리트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서 카타르에 무너졌다. 공교로운 점은, 지난 세 번의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이겼던 일본·호주·카타르가 모두 정상을 밟았다는 거다.
 

그러니 이번만큼은 챔피언을 꿈꿀 한국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또한 첫 번째 목표가 '아시아 정상'임을 분명히 했다. AFC가 짚었듯 멤버들의 전반적 기량도 분명 궤도에 올랐다.

'핵심' 손흥민을 필두로 '대어'로 성장한 김민재, '보석'이 되어가는 이강인 등 각 포지션별로 보배들이 가득하다. 이 밖에도 다른 멤버들의 성장세과 활약상 역시 두드러져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때처럼 조직력만 잘 끌어낼 수 있다면 목표에 도달할 공산은 충분하다.

아시안컵 조 추첨은 11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8시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다. 한국은 카타르·일본·이란·호주·사우디아라비아 같은 아시아 강국들과 함께 1번 포트에 속했다. 최소한 조별 라운드에서는 이들과 마주칠 일이 없다는 뜻이다. 

다만 최근 아시아 축구 성장세가 뚜렷해 2번 포트와 3번 포트에도 난적이 많음은 유의해야 한다. 아시안컵은 날이 갈수록 까다로운 무대가 되고 있다. 실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한국과 일본, 그리고 호주가 16강에 진출하며 역대 처음으로 AFC 소속의 세 국가가 토너먼트에 오르는 유의미한 결과를 남기기도 했다. 아시안컵 토너먼트에서도 높은 레벨로 올라가면, 월드컵 못잖은 수준이 구현될 거라는 뜻이다.

아시안컵 본선은 내년 1월로 예정되어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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