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가난한 변호사 출신 김남국, 종자돈 어디서? 모든 게 의문” [시사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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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회계사는 10일 '60억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변호사 출신 김 의원이 어떻게 그 많은 종자돈을 마련했는지, 왜 가상자산 거래실명제 시행 직전 코인을 처분했는데 모든 부분이 여전히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변호사 시절 영리활동을 그렇게 많이 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이러한 자산을 모았는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이라며 "이에 대한 김 의원의 명확한 해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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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구민주 기자)
김경율 회계사는 10일 '60억 코인' 논란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변호사 출신 김 의원이 어떻게 그 많은 종자돈을 마련했는지, 왜 가상자산 거래실명제 시행 직전 코인을 처분했는데 모든 부분이 여전히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공적 마인드, 준법 마인드가 전혀 없어 보인다"고 일갈했다.
김 회계사는 이날 방송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서 "갖고 있던 주식을 팔아서 코인에 투자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난 8일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2021년 1월 LG디스플레이 주식을 팔아 9억8574만1515원의 예수금을 남겼고 이를 가상통화 초기 투자에 썼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 김 의원의 예금 또한 10억원가량 늘어난 점에 곧장 의문부호가 붙었다.
김 의원은 추가 해명을 통해 "가상자산 가격이 올라 이익을 봤고 원금에 해당하는 부분을 예금계좌에 이체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의 해명이 조금씩 달라지거나 추가되는 탓에 궁금증이 말끔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김 회계사는 "국회의원 신분으로 LG디스플레이 주식을 매입한 것도 공직자로서 마인드가 부족한 것"이라면서 "이어 코인 현금화 논란이 일자 '다른 코인으로 갈아탔다'고 급히 해명을 내놓았는데 이 또한 궁색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김 회계사는 김 의원의 '서민 코스프레'에 대해서도 강하게 지적했다. 그는 "김 의원이 공개한 재산 신고만 15억원인데 가난한 이미지을 내세워 정치 후원금 1위에 오르기도 했다"며 "굉장히 전략적으로 의도된 행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변호사 시절 영리활동을 그렇게 많이 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이러한 자산을 모았는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이라며 "이에 대한 김 의원의 명확한 해명이 나오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계사 발언 전문은 기사 내 동영상이나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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