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소차 1위는? 넥쏘 앞세운 현대차 점유율 55%

최종근 2023. 5.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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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넥쏘를 앞세워 올 1·4분기 전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판매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4분기 전 세계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총 3737대로 집계됐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넥쏘를 앞세운 현대차가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9.8% 증가한 2042대를 팔았다.

넥쏘는 국내시장 판매가 전체의 90%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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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분기 수소차 판매실적 집계
일본 도요타와 격차 더 벌려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현대차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가 넥쏘를 앞세워 올 1·4분기 전 세계 수소전기차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판매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1·4분기 전 세계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총 3737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5% 증가한 수치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넥쏘를 앞세운 현대차가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9.8% 증가한 2042대를 팔았다. 현대차의 점유율은 55%에 달했다. 넥쏘는 국내시장 판매가 전체의 90% 이상이다.

반면 도요타는 미라이의 저조한 판매로 총판매량이 902대로 지난해 대비 32.6% 급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도요타의 수소전기차 점유율 차이는 30.5%포인트까지 확대됐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넥쏘의 내수 판매에 힘입어 작년 보다 32.7% 증가한 191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51.2%였다. 중국은 다소 주춤했던 수소 상용차 판매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793대의 판매고를 기록해 109.2% 늘어났다. 반면 미국(-29.2%), 유럽(-18.1%), 일본(-75.9%)의 수소차 판매는 모두 지난해 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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