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적 넥슨 날았다, 영업이익 전년比 46% 증가한 540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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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1분기 실적 악화로 울상인 가운데 넥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조 192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은 540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분기 PC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성장해 8940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주춤했던 중국 매출은 지난해부터 반등을 시작해 올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4138억원을 기록해 회복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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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파온라인4·던전앤파이터 등 좋은 성과
중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고른 성과
오웬 마호니 대표 "다수 신작 더해 좋은 결과 내겠다"
넥슨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조 192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 늘은 540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분기별 역대 최고 매출을 연달아 기록 중인 피파온라인4와 반등에 성공한 중국 던전앤파이터의 활약으로 단일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최고기록을 썼다. 피파모바일도 지난해 말 월드컵 효과로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며 좋은 성과를 거뒀고, 블루 아카이브의 글로벌 성과가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됐다.
이번 실적에서 PC 라이브 타이틀의 성과가 돋보였다. 올해 1분기 PC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성장해 89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5분기 연속 분기별 최고 실적을 기록 중인 피파온라인4가 매출을 견인했다. 유저 친화적 운영과 밸런스 개선 노력에 따라 지난해부터 상승세를 유지했다.
중국지역 던전앤파이터도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넥슨은 지난해 4분기부터 게임 내 밸런스를 최적화하고. 중국 유저들과의 소통을 촉진해왔다. 그 결과, 춘절 패키지 판매가 전망치를 넘었다.
모바일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피파 모바일이 전망치를 넘는 실적을 거뒀고, 블루 아카이브가 메인 스토리 업데이트와 신규 캐릭터 출시에 힘입어 모바일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지역별로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한 6238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1년 주춤했던 중국 매출은 지난해부터 반등을 시작해 올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4138억원을 기록해 회복세를 나타냈다.
일본에서는 블루 아카이브 출시 2주년 기념 업데이트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9% 증가한 347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망치를 웃돌았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메이플스토리와 블루 아카이브의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성장한 495억원을 기록했다.
동남아 등 기타지역에서도 블루 아카이브가 좋은 실적을 거두면서 전년동기 대비 24% 성장한 70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넥슨은 2분기에는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의 좋은 흐름에 신작 게임들을 더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3월 30일 론칭한 프라시아 전기 매출이 반영돼 2분기 매출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베일드 엑스퍼트도 이달 중 스팀 얼리 액세스를 실시한다.
이 밖에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와 넥슨게임즈에서 처음 선보이는 PC·콘솔 멀티 플랫폼의 루트슈터 장르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 대표 IP 중 하나인 마비노기의 감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재해석한 마비노기 모바일, 대규모PvP를 즐길 수 있는 워헤이븐 등 신작들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올 1분기 넥슨은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프랜차이즈의 우수한 경쟁력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에 개발 중인 다수의 신작이 더해지면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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