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네달란드서 韓 수소 홍보·상담관 운영

김은경 2023. 5. 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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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수소 써밋(World Hydrogen 2023 Summit & Exhibition)에서 한국 수소 홍보·상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한국 투자유치 IR 세션에는 현지 관계자들이 참가해 한국 수소산업과 투자환경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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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럽 수소산업 협력 발판 마련”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KOTRA)는 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수소 써밋(World Hydrogen 2023 Summit & Exhibition)에서 한국 수소 홍보·상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한국 투자유치 IR 세션에는 현지 관계자들이 참가해 한국 수소산업과 투자환경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코트라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울산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참가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유럽 간 수소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앞서 코트라는 지난달 24일 로테르담 항만청, 쉘(Shell) 등이 참가하는 ‘한-유럽 수소 파트너링 웨비나’를 개최했다. 해당 웨비나를 통해 유럽 수소 프로젝트 현황을 소개하고 국내 수소산업 현황과 주요기업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웨비나를 시작으로 유럽과 한국 주요 기업의 일대일 온라인 상담회를 추진했으며 이번 써밋 현장에서는 170여 명의 수소생태계 전문가와 350개의 전시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대면 후속상담과 추가적인 협력기회를 모색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2050년까지 에너지 소비량의 30%를 바이오와 수소가스로 대체할 예정으로 정부의 관심과 지원 하에 수소 생산·저장·수송·충전·활용에 이르는 전 밸류체인(가치사슬) 분야에서 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써밋에 참가한 로테르담 항만청 담당자는 “한국 수소 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현재 계획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한국기업을 만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며 한국기업들과 유럽 현지 기업들의 협력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김현철 코트라 유럽지역본부장은 “유럽은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적극적인 수소 전략을 추구하고 있고 특히, 북해의 풍부한 신재생 에너지 발전 환경을 기반으로 한 청정수소 생산·활용 프로젝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유럽 수소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국내기업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 수소 써밋(World Hydrogen 2023 Summit & Exhibition)에서 운영한 한국 수소 홍보·상담관 전경.(사진=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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