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사무총장 “기후 위기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과제”

김덕용 2023. 5. 1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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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지난 11일 계명대학교에서 특강에 나서 "UN사무총장 시절 주요하게 추진한 정책은 '파리기후변화협약', '지속가능발전목표', '여성 인권' 등 세 가지"라면서 "100년 내 6차 대멸종의 시대가 오는 만큼 탄소중립과 RE100, ESG경영 등 정부와 기업, 시민 모두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학생들에게 "교육이 사람을 만들고 국가를 만들고 나아가 세계를 만든다"며 "다른 사람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세계시민으로서 기꺼이 일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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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지난 11일 계명대학교에서 특강에 나서 “UN사무총장 시절 주요하게 추진한 정책은 ‘파리기후변화협약’, ‘지속가능발전목표’, ‘여성 인권’ 등 세 가지”라면서 “100년 내 6차 대멸종의 시대가 오는 만큼 탄소중립과 RE100, ESG경영 등 정부와 기업, 시민 모두가 공동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제공
반 전 총장은 학생들에게 “교육이 사람을 만들고 국가를 만들고 나아가 세계를 만든다”며 “다른 사람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보고 세계시민으로서 기꺼이 일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반 전 총장은 2007~2016년 제8대 유엔사무총장 직을 역임한 바 있다. 2019년부터는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아 주변국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 이사장으로서 세계 분쟁과 재해·기아와 질병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과 재학생들이 특강 후 단체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제공
계명대는 2022년부터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ESG경영을 도입하고 ‘청정절융의 실천을 통해 지구와 인류, 그리고 지역에 빛을 여는 계명’이라는 목표를 세워 계명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학은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친환경 에너지 절약 생활화’, ‘사회적 책무 가치 실현’, ‘투명하고 윤리적인 책임 경영’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향후 관련 교육과정과 시민아카데미도 개설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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