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펠로, “메시 아닌 음바페가 세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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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지냈던 파비오 카펠로(76)가 현재 최고 선수로 리오넬 메시(35, PSG)가 아닌 킬리안 음바페(24, PSG)를 지목했다.
메시와 음바페 중에 누가 세계 최고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카펠로는 "메시는 훌륭하다. 몇 년 동안 커리어를 달성하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면서도, "현 시점에는 음바페가 더 뛰어나다. 그는 강하고 빠르고 골을 결정한다"고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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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지냈던 파비오 카펠로(76)가 현재 최고 선수로 리오넬 메시(35, PSG)가 아닌 킬리안 음바페(24, PSG)를 지목했다.
카펠로는 지난 9일 열린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에 참석했다. 이날 메시는 올해의 남자 최우수선수상과 최고의 팀(아르헨티나) 2관왕을 차지했다.
스페인 마르카가 카펠로의 발언을 주목했다. 메시와 음바페 중에 누가 세계 최고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카펠로는 “메시는 훌륭하다. 몇 년 동안 커리어를 달성하며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면서도, “현 시점에는 음바페가 더 뛰어나다. 그는 강하고 빠르고 골을 결정한다”고 음바페의 손을 들어줬다.
메시는 서른 중반에도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공교롭게 결승 상대는 PSG 동료인 음바페가 속한 프랑스였다. 당시 메시가 2골을 터트렸고,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음바페가 8골, 메시가 7골로 월드컵 득점 랭킹 1, 2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PSG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메시는 이번 시즌 28경기 15골 15도움, 음바페는 30경기 24골 4도움을 올렸다.
메시는 황혼기에 접어들었고, 음바페는 이제 20대 중반으로 아직 몇 년 더 전성기를 구가할 수 있다. 열한 살 차이인 둘은 비교한다는 자체로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카펠로의 답은 현 시점이다. 앞으로 음바페의 시대가 열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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