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4월 CPI 0.1% 상승에 그쳐…여전히 더딘 소비회복세

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2023. 5. 11.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하는데 그치며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에도 여전히 소비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

특히, CPI 상승률 0.1%는 지난 2021년 2월(-0.2%)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와함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3.6% 하락하며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5월(-3.7%)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핵심요약
전월 상승률과 시장예상치 모두 하회….26개월래 최저치
PPI 상승률 -3.6%…35개월래 최저치이자 7개월 연속 '-'
상하이의 한 식품 매장. 연합뉴스

중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하는데 그치며 위드코로나 전환 이후에도 여전히 소비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1일 4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0.1% 상승했다. 이는 전월 기록한 0.7%와 시장 예상치 0.4%를 모두 밑도는 수치다.

특히, CPI 상승률 0.1%는 지난 2021년 2월(-0.2%) 이후 최저 수준이다. 중국의 월간 CPI는 경제수도 상하이가 봉쇄됐던 지난해 2분기에도 2%대를 유지했다.

이는 위드코로나로 전환한 뒤 본격적으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나서며 정부 주도로 소비진작에 나서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중국 인민은행. 연합뉴스


이와함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3.6% 하락하며 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5월(-3.7%)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이다.

PPI는 공산품 도매 가격 위주로 집계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세계로 수출되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위축되고, 재고도 계속 쌓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베이징=CBS노컷뉴스 임진수 특파원 jslim@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