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차관 교체, 원전 탓 경질 아냐…인사권자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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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부 2차관 교체에 대한 각종 논란에 "인사권자 판단"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장관은 11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업부 2차관이 원전 때문에 경질됐나"라는 질문에 "꼭 그렇다고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장관이니까 산업부 2차관 경질을 건의했을 것 아니냐"며 "대통령에게 건의했나"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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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국회 산자위 전체회의 참석
"인사 관련 내용 말하기 곤란"
[세종=뉴시스]임소현 신재현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부 2차관 교체에 대한 각종 논란에 "인사권자 판단"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 장관은 11일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업부 2차관이 원전 때문에 경질됐나"라는 질문에 "꼭 그렇다고 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장관이니까 산업부 2차관 경질을 건의했을 것 아니냐"며 "대통령에게 건의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 장관은 "인사 내용은 말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정 의원이 신문에 보도된 내용이라고 맞서자 "인사권자 판단"이라고 답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탈원전, 이념적 환경정책에 매몰돼 새로운 국정기조에 맞추지 않고 애매한 스탠스를 취한다면 과감한 인사조치를 하라"고 지시한 다음날 산업부 2차관을 교체하는 인선을 단행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전날 윤 대통령은 산업부 제2차관에 강경성(58)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을 임명했다.
강 신임 차관은 수도공고를 졸업하고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기술직으로 근무하면서 주경야독으로 대학에 진학한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울산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30년간 산업부에서 일했다. 원전산업정책관, 에너지산업실장 등 에너지 분야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친 에너지정책 통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 첫 산업정책비서관으로 발탁된 그는 반도체, 2차전지, 공급망 확보 등 핵심 업무를 담당했다. 여기에서 곧바로 에너지·원전 산업 정책을 총괄하는 산업부 2차관으로 임명된 만큼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 등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ag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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