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251㎞' 죽음의 음주 운전…전 NFL 선수 유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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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프로풋볼(NFL) 1라운드 지명 출신의 유망주 헨리 러그스가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러그스가 라스베이거스 지방 법원에서 음주운전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3년에서 최대 10년 교도소에 수감될 것이라고 전했다.
와이드 리시버인 러그스는 2020년 열린 드래프트에서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에 전체 12번으로 지명됐다.
러그스의 스포츠카와 충돌한 차량은 화염에 휩싸였고, 탑승자인 23세의 여성 운전자 티나 틴토르와 반려견 맥스는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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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북미프로풋볼(NFL) 1라운드 지명 출신의 유망주 헨리 러그스가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러그스가 라스베이거스 지방 법원에서 음주운전 유죄를 인정함에 따라 3년에서 최대 10년 교도소에 수감될 것이라고 전했다.
와이드 리시버인 러그스는 2020년 열린 드래프트에서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에 전체 12번으로 지명됐다.
2021년 11월 그는 만취한 채 시속 156마일(약 251㎞)로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가 다른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러그스의 스포츠카와 충돌한 차량은 화염에 휩싸였고, 탑승자인 23세의 여성 운전자 티나 틴토르와 반려견 맥스는 목숨을 잃었다.
이 사고로 러그스와 동승자인 여자친구 역시 팔과 다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라스베이거스 구단은 사고가 난 바로 다음 날 러그스를 방출했다.
유족 측은 "어떤 형량이 나오더라도 티나와 맥스가 다시 돌아오지는 않겠지만, 모든 사람이 교훈을 얻어 우리 가족처럼 고통받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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