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강남서 'MZ 쟁탈전'.. 6월 '삼성 강남'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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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내달 강남역 인근 플래그십 매장을 개장하고 국내 디바이스 점유율 굳히기에 나선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월 말경 서울 강남역 인근에 한국을 대표하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강남 인근 플래그십 매장 운영을 결정했다.
이로써 강남역 인근에 약 1㎞ 간격을 두고 삼성과 애플의 플래그십 매장이 얼굴을 맞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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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1층~지상5층
최신 제품·제품간 연결성 전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월 말경 서울 강남역 인근에 한국을 대표하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 예정이다. 공식 명칭은 '삼성 강남'이다.
해당 매장은 지하 1층부터 지상 5층까지 총 6개층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이 곳에 모바일, TV, 생활가전 등 최신 제품 전시를 비롯해 디바이스 간 연결성을 통한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으로 디바이스 연결 생태계인 갤럭시 생태계, 갤럭시 에코시스템 등을 강조해 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강남 인근 플래그십 매장 운영을 결정했다. 유동인구가 많고 MZ세대가 붐비는 강남 현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입점 건물 재건축 단계부터 참여하면서 매장 외관 등에 삼성스토어 정체성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삼성전자는 삼성 강남에서 제품 전시뿐 아니라 사내 임직원들이 제품·서비스 관련 비하인드 일화 또는 취업 과정, 사내 활동 등 경험을 공유하는 세션도 월 1회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이로써 강남역 인근에 약 1㎞ 간격을 두고 삼성과 애플의 플래그십 매장이 얼굴을 맞대게 됐다.
애플은 올해 3월 애플 강남을 지난해 명동, 잠실에 연이어 플래그십 매장을 3곳 추가하는 등 국내 오프라인 판매·마케팅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도 지난 3월 23년 만에 오프라인 매장의 명칭을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삼성스토어'로 변경한 바 있다. 젊은 이미지를 강화하고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는 차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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