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해바라기센터 추가 설치 예산 반영 건의

전라남도는 성폭력 등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위기대처를 위해 전남 해바라기센터 추가 설치 예산의 2024년 국비반영을 정부에 건의했다.

1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전남도 유미자 여성가족정책관은 성폭력 등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위기 대처를 위헤서는 1시간이내 거리에 원스톱 지원시설이 필요하지만 전남지역에는 영광과 순천에 각각 1곳씩 만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남지역에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피해자에게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법률, 심리치료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 설치가 필요하다"며 '2024년 전남 해바라기센터 추가 설치'를 위한 국고지원을 건의했다.

최근 서남부권의 성폭력 등 피해 신고 건수는 늘고 있으나 그 피해자가 영광과 순천에 있는 해바라기센터까지 이동 거리가 멀어 신속한 초동 대처에 어려움이 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성폭력 등 피해자의 신속한 위기 상황 대처와 촘촘한 서비스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며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전남을 만드는데 필요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 4월에도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여성과 가족, 보육, 돌봄에 대한 제도 개선과 국고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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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삼헌 기자 gond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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