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장관, 野 '퍼주기·빈손' 비판에 "꽉찬 손, 어떤 방미 보다 알찼다"(종합)

심언기 기자 임용우 기자 강수련 기자 2023. 5. 11.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경제분야 성과를 '빈손외교'라고 비판하는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 꽉찬 손"이라고 적극 반박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산중위 전체회의에서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일부에서 '빈손외교', '대국민 사기외교'라고 폄하하는데 국빈방문 성과를 몇개 얘기해보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빈손외교 동의 못해…IRA 등 현안서 만족스러운 합의"
"美 현지시장 선점한 것…59억달러 투자유치 실현 노력"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받고 있다. 2023.5.11/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세종·서울=뉴스1) 심언기 임용우 강수련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 경제분야 성과를 '빈손외교'라고 비판하는데 대해 "동의할 수 없다. 꽉찬 손"이라고 적극 반박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산중위 전체회의에서 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이 "일부에서 '빈손외교', '대국민 사기외교'라고 폄하하는데 국빈방문 성과를 몇개 얘기해보라"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빈손 외교에 동의할 수 없다. 어떤 방미 성과보다 알찼다"며 "IRA 등 현안에 대해 만족스러운 합의를 원칙적으로 했고, (합의가) 이행될 때 애로가 상당히 해소될 것이다. 투자유치와 MOU가 있었는데 기업들의 의견이 일치해 진행되는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구체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이 "사기 아니잖아요, 빈손 아니잖아요"라고 재차 입장을 묻자, 이 장관은 "꽉찬 손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 장관은 "미국에 많이 투자한건 우리 공장이 들어선 것인데, 미국시장을 우리가 선점했다고 볼 수 있다"며 "우리가 안 들어갔으면 다른 나라 기업들이 들어갔을 것이라고 본다. (미국 현지에) 들어가서 돈 벌어 국내로 갖고와 기술개발하고 투자하는게 더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보면 선제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미 투자유치) 59억달러 실현 가능성을 말씀드렸는데, 국내에 초기 투자되면 그 뒤에 투자가 확대되는게 일반적"이라며 "그 뒤에 확장될 수 있도록, 추가 투자가 일어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유도하고 같이 지원해가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청년인재 교류는 우리나라 산업부·교육부와 미국의 국무부가 카운터파트가 돼서 구체적 로드맵을 짜고 있다"며 "실현방안을 짜고 있는데, 이가 마련되면 국회나 다른 경로에 보고드리고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eonk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