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마호크·안창살 등 축산 특수부위 특가로...이마트 20% 할인 판매

이마트가 봄맞이로 축산 특수부위 11개 상품을 신선 특가로 준비했다. 조만간 이마트 전 점포에서 특수부위만 전문으로 파는 공간도 만든다.

11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일주일간 축산 특수부위 11개 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한다. 행사 상품으로 돼지고기는 항정살, 갈매기살, 등심 덧살(가브리살), 돈마호크를 준비했다. 소고기는 미국·호주산 안창살, 미국·호주산 토시살, 미국호주산 치마살, 양념 토시살·안창살, 닭 목살 구이, 통마늘 근위 볶음 등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특수부위를 중심으로 준비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축산 특수부위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은 최근미식의 범위가 넓어지고, 특히 고기의 다양한 맛을 찾는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올해 이마트가 150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마트에 새로 생겼으면 하는 서비스로 축산 특수 부위 판매가 꼽히기도 했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 3월 리뉴얼 오픈한 인천 연수점에 ‘축산 특수부위 존’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 이후에도 특수부위 존을 전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6월부터는 제비추리, 삼각살 등 한우 특수부위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한편, 봄 성수기를 맞은 국산 활(活)전복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전복 물량은 무려 25톤(소매가 15억원 상당)을 준비했다. 해당 기간 평상시 판매량의 두 배 이상이다. 손질 바지락·동죽, 남해안 새꼬막·비단가리비, 손질 멍게 등 제철 국산 패류와 햇흙당근, 고흥 햇주대마늘 등 농산물도 특가로 준비돼 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이마트가 화창한 봄 날씨와 함께 고객 입맛을 사로잡을 대규모 먹거리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들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 하락을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특가 행사를 기획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