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베트남 달랏시와 우호 교류 협약 맺어

김상진 2023. 5. 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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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장흥군은 베트남 달랏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농수산물 수출길을 활짝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김성 장흥군수는 지난 10일 베트남 람동성 달랏시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 간의 교류를 본격화 했다.

군은 이번 수출협약을 통해 5년 간 100만 달러 규모의 지역 농특산물을 베트남 달랏시에 수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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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장흥군은 베트남 달랏시와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농수산물 수출길을 활짝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김성 장흥군수는 지난 10일 베트남 람동성 달랏시를 방문해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고 양 지역 간의 교류를 본격화 했다.

전라남도 장흥군청 전경 [사진=장흥군]

군과 달랏시는 농·수·축·임산물의 수출 활성화는 물론, 문화·경제·예술 등의 분야에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달랏시에는 장흥군 농특산물관을 개관해 무산김, 표고버섯, 미역, 화장품을 전시 판매한다.

이밖에도 군은 통합의학, 생물의약 산업 등 지역 미래산업에 대한 기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군은 지난해 11월 달랏시에 친환경 파래김, 도시락 김, 자반 볶음 등 8개 가공식품 2톤(3천만원) 규모의 물량을 첫 수출했다.

지난 3월에는 3천만원 규모의 2차 수출을 마치고, 오는 22일 비슷한 규모의 3차 수출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이번 수출협약을 통해 5년 간 100만 달러 규모의 지역 농특산물을 베트남 달랏시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달랏 야시장 등에서 현지인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산 김을 이용한 주먹밥 시식과 장흥군 특산품 판촉 행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다각적인 교류 확대로 농수산물 수출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활성화에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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