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외동포청과 시너지 낼 '웰컴센터' 설립…청사는 송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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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재외동포청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기관을 별도로 설립한다.
재외동포청 청사 위치는 늦어도 다음주 결정될 전망이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재외동포를 위한 '웰컴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절차를 밟고 있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청사로 사용할 수 있는 5~6곳을 외교부에 제시했고 외교부는 일부 장소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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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시가 재외동포청과 시너지 효과를 거둘 기관을 별도로 설립한다. 재외동포청 청사 위치는 늦어도 다음주 결정될 전망이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재외동포를 위한 ‘웰컴센터’를 설립하기로 하고 절차를 밟고 있다.
이를 위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용역비 5800만원)을 발주할 예정이다. 용역에선 재외동포청과 인천시 산하 기관과의 연계방안, 운영방안을 세운다. 웰컴센터는 재외동포들의 관광·비즈니스·의료·교육 등 맞춤형 종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시는 웰컴센터를 통해 향후 인천을 재외동포 경제단체들의 비즈니스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세계 화상(華商)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홍콩, 싱가포르를 뛰어 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웰컴센터 위치, 역할은 용역이 끝나는 오는 9~10월쯤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인천 유치’가 확정된 재외동포청 청사는 ‘송도가 유력하다’는 얘기가 많다.
송도는 인천공항과 가까워 재외동포들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국제기구·국제학교가 입주해 있다는 점에서 재외동포청 소재지로 일찍부터 거론돼 왔다. 송도에선 미추홀타워, 부영송도타워, 인천글로벌센터가 후보지로 오르내린다.
또 중앙부처 직원들의 출퇴근이 상대적으로 쉬운 청라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 주민들도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청사로 사용할 수 있는 5~6곳을 외교부에 제시했고 외교부는 일부 장소를 둘러봤다. 청사 위치는 외교부가 결정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인천시가 제시한 장소를 둘러봤다”며 “늦어도 다음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inamj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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