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7사단 단양 고수리 6·25전사자 유해발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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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37사단이 6·25전쟁 당시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전투 전사자 유해 발굴에 나섰다.
11일 단양관광안내소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진 제37사단은 오는 15일부터 6월2일까지 3주 동안 중원여단 장병 80여명을 투입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유해발굴 작업을 벌인다.
유해발굴 현장인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일대는 6·25전쟁 초기 1950년 7월6~12일 국군 제8사단이 북한군 제12사단을 맞아 격전을 치른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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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다음달 2일까지 발굴작업 후 서울 현충원 운구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육군 제37사단이 6·25전쟁 당시 충북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전투 전사자 유해 발굴에 나섰다.
11일 단양관광안내소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가진 제37사단은 오는 15일부터 6월2일까지 3주 동안 중원여단 장병 80여명을 투입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과 함께 유해발굴 작업을 벌인다.
개토식은 김문근 군수와 조성룡 단양군의장, 염관복 단양군재향군인회장을 비롯해 보훈단체 회원, 유해발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시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해발굴 현장인 단양읍 고수리 431고지 일대는 6·25전쟁 초기 1950년 7월6~12일 국군 제8사단이 북한군 제12사단을 맞아 격전을 치른 곳이다.
발굴된 유해는 정밀분석 등을 거쳐 부대에 마련된 임시봉안소에서 영결식을 한 뒤 서울 현충원 국방부 유해발굴단으로 운구한다.
제37사단은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에서 총 53구(아군 33구·적군 20구)의 유해와 1000여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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