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가구와 사랑 나누기…광양제철소 ‘희망하우스’ 발대식

진창일 기자(jci@mk.co.kr) 2023. 5. 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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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지역사회와 동행
지난 10일 광양제철소와 광양시 관계자들이 전남 광양시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금호동 희망하우스 사업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가 2005년부터 260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해 온 주거환경 개선사업 ‘희망하우스’가 올해도 나눔을 이어간다.

광양제철소는 11일 “광양시 금호동 주민자치센터 대강당에서 금호동 희망하우스 사업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희망하우스는 2005년 ‘사랑의 집 고쳐주기’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주거환경 개선사업으로 2018년부터 지금의 이름으로 바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시설까지 대상을 넓혀 운영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광양시, 동사무소,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수혜처를 선정한다.

선정된 가정에는 사전 방문을 통한 주거 환경 점검이 이뤄지고 도배, 장판, 벽면 단열, 조명 교체, 창호 교체, 싱크대 설치 등 맞춤형 봉사가 제공되게 된다.

현재까지 혜택을 받은 가정은 총 257세대에 이른다.

전문업체뿐 아니라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본인의 특기를 살려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창단한 재능봉사단들이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매마을을 대상으로 펼치는 연합봉사활동과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이웃들의 주거 환경이 조금이나마 개선돼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들을 체계적으로 펼쳐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 구현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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