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따뜻한 봄날...1894년 동학을 기억하다
[앵커]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5월 11일인 오늘은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이기도 한데요.
오늘은 날씨 중계차가 전북 정읍에서 열리는 동학농민혁명 기념제 현장을 찾았습니다.
중계차 연결해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뒤로 황금빛의 특이한 동상들이 보이는군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이곳에는 결연한 표정으로 걸어가는 듯한 황금빛 동상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요.
봉기를 시작해 행렬을 이어가는 '동학농민군'을 형상화한 조각들입니다.
행렬의 가장 선두에는 전봉준 장군의 모습도 보입니다.
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고부군수 조병갑의 횡포에 농민군이 봉기하며 시작됐습니다.
당시 봉기가 일어났던 고부군이 현재 전북 정읍의 고부면인데요.
따라서 이곳 정읍은 동학농민혁명의 발상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인 오늘, 정읍에서는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됐습니다.
특히 이곳 동학농민혁명 기념공원에서는 처음으로 '제56회 동학농민혁명 기념제'와 '제129주년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식'이 동시에 열렸는데요.
오전에 진행된 국가기념식에 이어 오후에는 511명이 황토현 전투를 재현하는 퍼포먼스, 무형문화재 발표회, 창작판소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 오늘 열리는 기념제에는 댄스 경연과 합창대회, 버스킹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기는 지역축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곳 정읍을 비롯해 현재 전국이 대체로 쾌청합니다.
내일은 온화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오늘보다 하늘빛은 다소 흐려지겠고,
밤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과 광주 14도, 대구 1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고요.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과 광주, 대구 모두 24도 예상됩니다.
내일 밤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에 내리는 비는 주말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내륙에도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요즘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나들이하기 좋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해가 지면 금세 쌀쌀해집니다,
저녁까지 오랜 시간 야외행사에 참여하신다면 입고 벗을 수 있는 겉옷을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전북 정읍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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