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연매출 1조원 진입 목전…수익개선 과제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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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6% 늘어난 9950억원을 기록해 직영 매출이 1조원에 임박했다고 11일 밝혔다.
가맹점을 포함한 지난해 매출은 1조 1770억 원으로, 2년 연속 1조원 돌파와 함께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실제로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확대, 대규모 정규직 채용, 플라스틱(PET)을 재활용한 직원 유니폼 제작, 직영 레스토랑에 전기 바이크 100% 도입 등 투자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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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원재료 인상 등 비용 부담 늘며 적자행진 이어
"올해 고객 경험 제고 위한 투자 계속할 것"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4.6% 늘어난 9950억원을 기록해 직영 매출이 1조원에 임박했다고 11일 밝혔다. 가맹점을 포함한 지난해 매출은 1조 1770억 원으로, 2년 연속 1조원 돌파와 함께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영업손실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278억원하며 수익성 개선은 여전한 과제로 남았다. 지속되는 원재료 가격 및 금리 인상 등으로 전반적인 비용 부담이 늘었음에도 고객 중심 활동과 다양한 친환경 투자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산 식재료를 적극 활용하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 확대, 대규모 정규직 채용, 플라스틱(PET)을 재활용한 직원 유니폼 제작, 직영 레스토랑에 전기 바이크 100% 도입 등 투자를 잇고 있다. 당기순손실은 36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올해에도 고객 경험 제고를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다양한 고객 편의 서비스 및 친환경 요소를 담은 신규 레스토랑을 3개 오픈했으며 2030년까지 총 50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초에는 업그레이드된 레스토랑 유니폼 및 디지털 메뉴 보드 도입으로 고객 접점을 강화하고 업계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DT)에 대한 하이패스 결제 시범 도입도 진행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더욱 책임 있고 지속가능한 기업활동에 앞장서는 한편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며 “맛있고 품질 높은 메뉴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궁민관 (kungg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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