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박물관, 문체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최종 통과

문대현 기자 2023. 5. 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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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개관을 목표로 부산 기장군에 건립 예정인 야구 박물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야구 박물관은 지난 9일 엄격한 기준으로 진행되는 문체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야구 박물관은 현재 부산 기장군 KBO 야구센터 내에 건립 부지를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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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준공·2026년 박물관 개관
야구 박물관 조감도.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6년 개관을 목표로 부산 기장군에 건립 예정인 야구 박물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최종 통과했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야구 박물관은 지난 9일 엄격한 기준으로 진행되는 문체부의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했다.

이에 대해 KBO는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의 역사와 기록이 국민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매우 의미 있는 결과"라고 자평했다.

야구 박물관은 현재 부산 기장군 KBO 야구센터 내에 건립 부지를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KBO는 야구 박물관에 5만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매년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개최해 한국 야구에 공헌한 야구 영웅들의 업적을 기념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나아가 야구 체험 등 다채로운 야구 관련 콘텐츠를 준비해 전국 야구팬들의 발길을 끌겠다는 생각이다.

이 가운데 최근 문체부의 공립박물관 평가를 통과하면서 실시설계, 조직 구성 및 예산 편성 등 향후 추진 과정이 탄력을 받게 됐다.

허구연 KBO 총재는 "부산시와 기장군의 단체장 및 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 10여 년간 답보상태였던 연간 운영비 문제가 해결됐다"며 "앞으로도 부산, 기장과 긴밀하게 협의해 야구와 지역의 공동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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