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구제역 발생에 ‘초비상’…충남도, 긴급 방역대책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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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인근 충북 청주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긴급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11일 시·군과 지역 우제류(소·돼지·염소) 사육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소셜미디어(SNS)로 구제역 발생 사실을 전달하고 긴급 방역 실시를 통보했다.
도는 이 외에도 청주 구제역 발생농장 관련 역학사항을 추가 확인한 후 신속한 정밀검사 등 선제적 방역에 나서고, 도축장에 대한 생체·해체 검사 강화 및 도축장 내외부 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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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지역 우제류 긴급 백신 접종
역학 관련 농장 등 신속한 조사 실시
충남도가 인근 충북 청주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긴급 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충남도는 11일 시·군과 지역 우제류(소·돼지·염소) 사육 농가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소셜미디어(SNS)로 구제역 발생 사실을 전달하고 긴급 방역 실시를 통보했다. 이어 우제류와 축산차량 등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동 중지 기간은 11일 0시부터 13일 0시까지 48시간이다. 청주 구제역 발생 농가와 충남(천안)과는 직선거리로 7㎞ 떨어져 있다.
이동 중지 기간 충남에서는 우제류 입식과 출하가 전면 금지되고, 관련 시설 출입 차량의 이동이 제한된다. 축사 내외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독도 진행된다.
도는 천안 지역에서 사육 중인 모든 우제류 11만7000마리(소 3397마리, 돼지 11만3623마리, 염소 19마리)에 대해 긴급 구제역 백신을 접종하고 임상검사를 할 계획이다. 또한 청주 구제역 발생농장과 역학 관련이 있는 지역 농장 16개(천안 3개, 아산 1개, 공주 5개, 논산 2개, 부여 2개, 청양 1개, 예산 2개), 사료업체 1곳, 차량 2대에 대해 신속한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16개 농장에는 최근 청주 구제역 발생 농장을 드나든 사료 차량이 출입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 외에도 청주 구제역 발생농장 관련 역학사항을 추가 확인한 후 신속한 정밀검사 등 선제적 방역에 나서고, 도축장에 대한 생체·해체 검사 강화 및 도축장 내외부 소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남도는 2016년 3월 구제역 발생 이후 현재까지 7년 넘게 구제역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으며, 4월1~5월13일 6주간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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