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261억원… 전년比 적자 전환

정재훤 기자 2023. 5. 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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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은 1분기 실적이 매출 4조9323억원, 영업손실 2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줄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565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 안정화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은 개선됐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 5749억 원, 영업손실 73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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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2023 차이나플라스' 부스 조감도. /롯데케미칼 제공

롯데케미칼은 1분기 실적이 매출 4조9323억원, 영업손실 26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줄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565억원)와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기초소재사업은 매출 2조7920억 원, 영업이익 285억원을 기록했다. 원료 가격 안정화 및 중국 양회 후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제품 시황이 개선되며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 1조495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제품가 하락으로 매출이 줄었으나 원재료 가격 및 해상운임 안정화로 전 분기 대비 이익은 개선됐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 5749억 원, 영업손실 736억원을 기록했다. 신증설 물량 및 글로별 경기의 영향이 있었으나,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소폭 개선됐다. LC USA는 매출 1278억 원, 영업손실 279억원을 기록했다. 에탄 가격이 안정화되며 스프레드가 개선됐으나 한파 영향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하락세를 보였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기 변동성 영향 지속이 예상되지만, 성수기 진입으로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 사업 확장과 수소 에너지 사업의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및 기술 개발을 꾸준히 진행 중”이라며 “기존 사업 역시 글로벌 시황 변동성에 대비한 대응력을 높이고,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수익성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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