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개원 70주년 맞이…20일 무료 개방

박영주 기자 2023. 5. 11.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개원 70주년을 맞아 20일 전북혁신도시 이전 후 처음으로 시민에게 연구 시설 일부를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방 행사는 1953년 우장춘 박사를 초대 원장으로 출범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올해 개원 70주년을 맞아 기관의 역할과 연구 성과를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오전 9시~오후 6시 사전 예약없이 방문 가능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텃밭(사진=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개원 70주년을 맞아 20일 전북혁신도시 이전 후 처음으로 시민에게 연구 시설 일부를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방 행사는 1953년 우장춘 박사를 초대 원장으로 출범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올해 개원 70주년을 맞아 기관의 역할과 연구 성과를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방문을 원하는 지역민들은 20일 오전 9시~오후 6시(입장 마감 5시)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 현장 일부를 둘러볼 수 있다. 홍보관·홍보 온실-약초동산-대형온실-도시 텃밭-선인장 온실로 이어지는 성과 공유 산책로에서는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연구하는 내용과 작물을 두루 살펴볼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한국 원예농업의 선구자인 우장춘 박사 일대기와 주요 업적을 전시한다. 조선시대 주로 재배했던 개성배추, 서울배추 실물을 확인할 수 있다. 우 박사가 한국에 소개한 씨 없는 수박 실물도 전시한다.

또 다양한 크기와 색을 지닌 사과와 배, 포도와 함께 품질 좋은 버섯 품종, 수확량 많은 고추 등을 볼 수 있는 특별 전시도 진행한다. 홍보 온실에서는 공기정화식물, 열대식물 등 국내외 240여 종의 식물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도시 텃밭에서는 시민 눈높이에 맞춘 텃밭 모형 4종을 선보이고 대형 온실에서는 장비, 선인장 온실에서는 자체적으로 육종한 접목선인장을 만날 수 있다.

이지원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장은 "1950년대 먹거리가 부족했던 시절 시작한 원예 특용작물 연구는 백색혁명으로 불리는 비닐하우스 재배 기술을 넘어 최근에는 혁신적인 디지털, 스마트 기술로 양적·질적 성장을 이뤘다"며 "개원 7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행사가 지역민에게 우리 원예 특작 산업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gogirl@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