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3일간 카지노서 도박→뎅기열 거짓말 후회, 돈 딴적 없어”[MD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과거 해외 원정 도박과 뎅기열 거짓말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이 과거를 후회한다고 말했다.
신정환은 10일 공개된 웹 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 출연해 뎅기열 거짓말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그때 당시 사고 치고 한국뉴스에서 난리났다. 필리핀에 있는 친한 형님이 ‘야, 마침 뎅기열이 유행이다. 일단은 뎅기열이라고 해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전에 그 형님과 통화했는데, ‘일이 이렇게 커질지 몰랐다. 나는 동생 도와준다고 한건데 진짜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정환은 “(도박에 빠져) 3일 동안 잠을 안자고 카지노에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도박으로 딴 돈이 많았냐는 질문에 신정환은 “승률은 낮다. 정확하게 계산은 안 해봤지만, 도박장 나올 때 돈이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신정환은 "현재 도박을 완전히 끊었다"면서 "담배랑 같이 끊었다. 담배 끊은 지 12년째다. 할 수만 있다면 도박하기 전인 16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한편, 신정환은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8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도박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필리핀에서 뎅기열에 감염됐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원정 도박 논란 이후 방송가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그는 현재 유튜브 등 온라인 콘텐츠로 얼굴을 비추고 있다.
[사진 =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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