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오존주의보 발령…오후 3시 서남권에

권혜정 기자 2023. 5. 11. 15: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에 올해 첫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오후 3시 기준 오존 주의보 발령 기준(0.12 ppm)을 초과해 서남권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기후 변화에 따라 기온과 일사량이 상승하고 있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 대기 중 오존 농도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외출과 실외활동을 자제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천구·강서구·구로구·금천구·영등포구·동작구·관악구 해당
낮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여유를 즐기고 있다. 2023.5.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시에 올해 첫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1일 오후 3시 기준 오존 주의보 발령 기준(0.12 ppm)을 초과해 서남권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서남권에 포함되는 자치구는 양천구, 강서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다. 서남권역 내 최고 농도를 기록한 측정소는 동작구로, 0.1208pp으로 집계됐다.

오존은 대기 중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로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한다.

서울시는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4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오존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주의보 발령에 대비하고 있다.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알림서비스 신청 시민, 서울시 유관부서, 언론사,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에 알림톡, 팩스 등을 발송해 경보 상황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한다.

자치구에서도 관공서, 학교, 아파트, 다중이용시설 및 주민에게 개별적으로 문자 등을 통해 오존 주의보 조치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 모바일, SNS(트위터) 등에서도 오존 주의보 발령현황 및 시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신용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기후 변화에 따라 기온과 일사량이 상승하고 있고 이에 따라 우리나라 대기 중 오존 농도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며 "오존 주의보가 발령되면 외출과 실외활동을 자제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ung907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