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이제 흑자는 기본…중장기 투자포인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의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기업 쿠팡(CPNG)에 대해 본업에서의 효율성 개선으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투자 포인트는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해외 사업의 성공적 안착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신영증권의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쿠팡이 본업에서의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3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영證 “3분기 연속 영업흑자...효율성 개선 효과”
국내 수익성 개선·해외사업 성장 등 중장기 모멘텀
11일 FN가이드에 따르면 신영증권의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쿠팡이 본업에서의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3개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최근 1분기 실적발표에서 순매출액이 전년대비 13.4% 증가한 5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억677만달러로 3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특히 원화 기준 매출 성장률은 20%에 달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쿠팡의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24.5%로 로켓배송 시행 이후 최고 마진을 기록했다”며 “또 영업현금흐름이 첫 흑자를 달성하는 등 현금흐름도 우량해 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용 증가 및 지속적인 투자비 지출 속에서 달성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다”며 “와우 멤버십 고객들의 충성도 확대, 로켓 프레시 비용 절감, 반품 상품의 높은 회복률을 통한 손실 축소 등 본업의 효율성 개선 효과”라고 강조했다. 쿠팡의 활성화 고객도 19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그는 쿠팡의 성장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정연 애널리스트는 “쿠팡은 FLC(풀필먼트&로지스틱스 바이 쿠팡) 서비스를 통해 물류 지배력 확대 및 판매상품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고, 신성장 사업인 대만 로켓딜리버리의 초기 반응이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 해외 사업의 성공적 안착이 중장기 투자 매력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쿨존서 신호위반…초등생 치어 숨지게 한 버스기사 구속
- [영상] “딸 나체사진 뿌릴 것” 보이스피싱범 잡히는 순간
- 전지현, 성수동 130억 펜트하우스 매수...전액 현금 추정
- 엄마에 흉기 들이댄 아저씨…말리던 8세 아들은 살해당했다
- “‘개XX’ 욕하고 만취 상태로 수업”…무색해진 스승의 날
- 조국 딸 조민 "의사 꿈 버리지 않았다"...출마설 선 그어
- 일가족 잠든 새 불질러 몰살..보험금 노린 처제가 범인[그해 오늘]
- [단독]"난 간첩 아니다"…윤미향 남편, 누리꾼에 무차별 손배訴
- 부부싸움하길 잘했네?…연금복권 ‘1·2등’ 잭팟 터트린 아내
- “임창정, 절반의 피해자…증권사·금융위·금감원 책임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