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제문제로 인한 극단선택 예방 안전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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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1일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신용회복위원회 포항·구미지부, 포항시·구미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제위기군 자살 예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최은정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채무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 정신건강과 경제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살 예방,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연계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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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1일 경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신용회복위원회 포항·구미지부, 포항시·구미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제위기군 자살 예방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기관들은 과중한 채무와 신용 문제 등으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도민들의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는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협력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경제적 취약계층을 발굴해 신용 회복 및 서민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신용회복위원회에 연결해주고, 신용회복위원회 각 지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내방객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용회복위원회도 금융·신용 관련 상담자 가운데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하면 정신건강복지센터 심리지원 서비스와 연계한다.
2021년 기준 경북 자살통계 현황에 따르면 경제적 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은 전체 자살사망자의 29.6%를 차지하고, 40∼50대 자살 동기 1위가 경제적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정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채무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도민 정신건강과 경제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살 예방, 생명 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연계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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