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해외 시장 공략할 공급망 SaaS 개발한다

정호준 기자(jeong.hojun@mk.co.kr) 2023. 5. 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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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기업 오나인솔루션즈·엠로와 협력
3사 공동으로 구매공급망관리 SaaS 개발 나서
‘2024년부터 고객 확보해 세계 선도’
차크리 가테무칼라 오나인솔루션즈 CEO, 산지브 시두 오나인솔루션즈 회장,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 안정태 삼성SDS 경영지원 실장(좌측부터)이 계약 체결 후 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 제공 = 삼성SDS]
삼성SDS가 글로벌 공급망 관리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개발에 나서며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

삼성SDS는 미국의 공급망 플랫폼 기업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국내 구매공급망관리(SRM) 솔루션 기업 엠로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글로벌 구매공급망관리 SaaS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3사가 가진 장점을 합쳐 공급망 관리를 혁신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공급망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이를 위한 솔루션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모은 것이다.

협력을 통해 오나인솔루션즈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오나인 디지털 플랫폼(o9 Digital Platform)에 구매공급망관리 솔루션을 추가로 탑재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엠로는 국내 솔루션 기업의 과제로꼽히던 전 세계 판매·구축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3사는 올해 안으로 솔루션 개발을 완료한 후, 2024년부터 고객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시작할 계획이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이번 3사의 전략적 협력은 글로벌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를 뚫고 나갈 삼지창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차크리 가테무칼라(Chakri Gottemukkala) 오나인솔루션즈 CEO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의 중요성이 중요해지는) 시장의 흐름에 부응하기 위해 통합 공급망 플랫폼 사업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협력의 배경을 설명했다.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는 “삼성SS와 함께 오나인 솔루션즈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담당할 한 축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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