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서희원, 과거 유산 고백 “수술 받고 7일만 촬영, 트라우마로 자책”

이하나 2023. 5. 1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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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이 과거 유산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서희원은 지난 5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률대리인 라위팡위 변호사가 작성한 성명서와 과거 임신, 유산을 입증할 자료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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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이 과거 유산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서희원은 지난 5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법률대리인 라위팡위 변호사가 작성한 성명서와 과거 임신, 유산을 입증할 자료들을 공개했다.

서희원의 법률대리인은 서희원이 전남편 왕소비와 결혼한 지 4개월 지난 후 유산했다는 보도에 대해 “2011년 3월 18일 태아 사망으로 반드시 수술을 거쳐 임신을 중단해야 했기 때문에 4일 후(2011년 3월 22일) 결혼식에서 언론 인터뷰에 나서지 못했다. 아이를 잃은 고통으로 심신이 심하게 고통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4월 2일 서희원은 산부인과에서 복중배아 위축 소견을 받아 4월 20일 유산 수술을 받았고, 전날 19일에는 텐센트 동영상 프로그램인 행복 트리오 제작진이 타이베이를 찾아 촬영에 임했다. 4월 27일에는 베이징에서 촬영했다. 유산 7일 만에 일을 하러 갔기 때문에 촬영에 최선을 다했지만, 마음속의 상처는 형용하기 어려웠다”라고 덧붙였다.

법률대리인은 과거 유산 보도에 대해 “당시 느낀 트라우마로 자책, 그리움, 슬픔, 아픔 등에 숨도 쉬지 못했다. 같은 경험을 한 여성들이 트라우마를 우려해 글로 격려와 응원을 보내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혼 사건으로 부정적인 에너지를 준 것 같아 죄송하다. 인터넷 폭로, 괴롭힘 등에도 특별한 해명을 하지 않았던 이유는 이번 일이 빨리 가라앉고 평화로워지길 바란 마음 때문이었다”라며 “합법적인 절차로 이혼하면 마무리가 될 줄 알았는데 지금까지 소란이 이어지는 건 서희원의 바람이 아니다”라고 유감을 표했다.

끝으로 법률대리인은 “서희원은 현재 생활이 매우 평온하고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다”라며 과거 일이 거짓으로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전했다.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 2세 사업가 오아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후 2011년 11월 합의 이혼한 서희원은 과거 연인이었던 클론 구준엽과 20년 만에 재회해 지난해 3월 부부가 됐다.

(사진=구준엽 SNS)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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