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 법정구속…에코프로 그룹주 급락

박수현 기자 2023. 5. 11. 15: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코프로 그룹주(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가 동반 급락세를 보인다.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 중 5.42%까지 상승했던 에코프로는 이 회장의 법정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세를 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징주
/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에코프로 그룹주(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가 동반 급락세를 보인다.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3시11분 기준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일 대비 3만9000원(6.61%) 내린 5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중 5.42%까지 상승했던 에코프로는 이 회장의 법정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세를 탔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도 전일 대비 1만원(4.32%) 내린 22만15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도 1700원(2.68%) 내린 6만1700원에 거래된다.

이날 서울고법 형사5부는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 대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 벌금 22억원을 함께 선고하고 11억원을 추징하도록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당심은 판단을 달리해 원심과 같이 이 전 회장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는 것은 처벌이 현저하게 가볍다고 생각한다"며 "원심 판결 파기되고 실형 선고된 이상 피고인의 도주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법정구속한다"고 구속 이유를 밝혔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