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자회사 ZKW, 독일 레하우 오토모티브와 ‘지능형차량’ 전면부 만든다
이새하 기자(ha12@mk.co.kr) 2023. 5. 11. 15:24
전장부품과 외장재 통합 시스템
안전성 높여 전기차에 우선 적용
안전성 높여 전기차에 우선 적용
LG전자 차량용 조명 자회사 ZKW가 독일 레하우 오토모티브와 손잡고 조명과 센서 등을 통합한 ‘지능형 차량 전면부’를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내외장재와 범퍼를 만드는 기업이다. 고분자 화합물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원재료와 시스템창호 등을 개발하는 레하우 그룹의 자회사다.
ZKW와 레하우 오토모티브는 조명과 센서, 전자장치 등 다양한 전장부품과 외장재를 통합 시스템으로 구현한다. 개발된 지능형 차량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이 필요 없는 전기차에 적용된다. 전기차 전면의 범퍼와 헤드램프 등을 새롭게 해석해 차량 전면부를 하나의 통합된 디자인으로 구현하는 게 목표다. 양사는 전면 충돌에 대비해 탑승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안전성도 강화한다.
2018년 LG전자에 인수된 ZKW는 헤드램프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췄다. 독일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포르쉐 등 완성차 업체들이 주요 고객이다.
빌헬름 슈테거 ZKW 최고경영자(CEO)는 “ZKW가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조명 솔루션과 레하우 오토모티브의 차량 내외장재 분야 기술력을 결합해 차원이 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마르쿠스 디스텔호프 레하우 오토모티브 CEO는 “ZKW와 함께 차량에 새로운 얼굴을 부여하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부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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