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극동 가스개발 갈등…외국 예인선 압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극동 지역 천연가스 개발사업에 투입됐던 외국 예인선 4척이 압류됐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사할린 북동쪽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는 이른바 '사할린-2' 사업에 투입된 외국 예인선 4척에 대해 사할린주 중재법원이 최근 압류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사할린-2 사업의 지분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 50%+1주, 일본 미쓰이물산 12.5%, 미쓰비시상사 10%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극동 지역 천연가스 개발사업에 투입됐던 외국 예인선 4척이 압류됐습니다.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는 사할린 북동쪽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하는 이른바 '사할린-2' 사업에 투입된 외국 예인선 4척에 대해 사할린주 중재법원이 최근 압류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 예인선은 네덜란드 선사 '스비처' 소유이며, 스비처는 덴마크 해운사 머스크의 자회사입니다.
이번 압류는 스비처 측이 지난달 17일 예인선 계약을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데 대해 가스 개발사업자인 '사할린 에너지' 측이 반발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스비처 측은 계약을 중단하는 사유를 자세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스비처의 모기업인 국제 해운사 머스크의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 직후인 지난해 3월 러시아에서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러시아 내 자산 일부를 현지 기업에 매각한 바 있습니다.
현재 사할린-2 사업의 지분은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가스프롬 50%+1주, 일본 미쓰이물산 12.5%, 미쓰비시상사 10% 등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또 러시아 민간 가스 기업 노바텍이 우크라이나 사태 후 사할린-2 프로젝트에서 철수한 영국 에너지기업 셸의 보유지분 27.5%를 인수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확인된 희생자만 1,865명…서산·태안 집단학살 유해 ‘세상 밖으로’
- “바나나 먹으면 반하나?”…40대 여 중사의 ‘리스펙’
- 코로나19 3년여 만에 ‘경계’로…격리·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 [친절한 뉴스K] “북한이 환자 정보 대량 탈취” 경찰 2년 만에 결론
- 중국이 ‘광주인권상’에 반발한 이유는? [특파원 리포트]
- 아무도 몰랐던 수상한 공사…알고 보니 ‘미군 사격장’ [취재후]
- [현장영상] ‘저거 UFO야?’…日 오키나와 붉은 유성 관측
- “먼저 쏘고 방어한 뒤 응징한다”…한국형 3축체계의 현주소는?
- ‘독도 누구땅인가?’ 답변 갈린 바드 vs 챗GPT [오늘 이슈]
- 구제역 청정국 회복 ‘코앞’이었는데…한우 수출 어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