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전국 17개 시도 서비스업생산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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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종식과 함께 올해 1분기(1~3월) 전국 17개 시도의 서비스업생산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2.3% 감소했던 전국 기준 소매판매는 올해 1분기 0.3% 감소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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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pandemic·감염병 대유행) 종식과 함께 올해 1분기(1~3월) 전국 17개 시도의 서비스업생산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덩달아 소매판매는 감소 폭을 축소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금리 인상으로 은행권 영업수익이 개선됐고,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민간검사 허용과 함께 운수·창고 등의 부문에서 서비스업생산이 많이 늘었다.
통계청은 서울(10.1%), 인천(10.0%), 대전(7.5%) 등의 지역이 금융·보험,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호조를 보이며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서울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금융·보험(12.8%)과 운수·창고(44.6%), 부동산(28.7%) 등에서 증가 폭이 컸다. 인천은 부동산 부문 생산이 3.4% 감소했으나 운수·창고에서 47.1% 늘며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2.3% 감소했던 전국 기준 소매판매는 올해 1분기 0.3% 감소로 개선됐다. 시도별로 보면 12개 시도에서 증가했고, 4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1곳은 보합세를 보였다. 경북, 대전, 대구, 강원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 소매판매가 증가했다.
반면 제주(-5.8%), 인천(-4.7%), 전남(-1.4%), 경기(-1.1%)는 슈퍼·잡화·편의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줄면서 소매판매가 감소했다. 이 가운데 제주는 면세점 판매가 31.3% 줄면서 전(前) 분기(-4.4%)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중국인 입국 강화에 따른 면세점 화장품 구매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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