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 성남교육지원청·HD현대와 청소년 마약류 범죄예방 앞장
SNS의 발달과 다크웹의 보급으로 불법 마약류가 청소년에게까지 확산되는 등 최근 마약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열렸다.
11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분당경찰서는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HD현대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청소년 마약류 범죄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청소년 마약류 범죄의 폐해를 널리 알림은 물론이고 경각심을 높여 마약류 범죄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마약근절 공모전은 오는 6월9일까지로 성남 분당구 중·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으로 진행되며 청소년 마약류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예방 효과를 높일 수 있는 포스터 또는 영상 부문의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된다.
HD한국조선해양 정병용 자산기획부문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 범죄 예방 활동에 동참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성남교육지원청 오찬숙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마약에 대한 위험성과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 마약류 범죄 예방을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모상묘 분당경찰서장은 “일부 특정 계층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여겨지던 마약이 이제는 10대·20대 등 청소년 및 청년층에게 퍼지며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마약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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