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도 모르는 일인데…"통장 압류 풀어" 민원실 찾아가 분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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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구로구청 민원실에서 "통장 압류를 풀어달라"며 분신을 시도한 60대 남성을 수사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30분쯤 구로구청 민원실에서 "기초수급비를 받던 통장의 압류를 풀어달라"며 분신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에도 구청 민원실에 찾아가 통장 압류를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A씨가 다시 구청에 찾아와 분신을 시도하자 구청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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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서울 구로구청 민원실에서 "통장 압류를 풀어달라"며 분신을 시도한 60대 남성을 수사중이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60대 장애인 남성 A씨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됐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30분쯤 구로구청 민원실에서 "기초수급비를 받던 통장의 압류를 풀어달라"며 분신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에도 구청 민원실에 찾아가 통장 압류를 풀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구청 측은 "통장이 압류된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A씨가 다시 구청에 찾아와 분신을 시도하자 구청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라며 "생명에 큰 지장은 없다. 몸 상태가 호전되면 A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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