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장위뉴타운 노른자 8·9구역, 재정비촉진지구 '재지정'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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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5개 뉴타운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성북구 장위뉴타운 내에서도 '노른자' 지역으로 꼽히는 장위8구역과 장위9구역이 재정비촉진지구로 다시 편입된다.
변경안에 따르면 장위8구역, 장위9구역이 재정비촉진지구에 편입되면서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면적이 기존 92만535㎡에서 112만7246㎡로 늘어난다.
장위8·9구역은 2006년 장위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2010년 조합을 설립하는 등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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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5개 뉴타운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성북구 장위뉴타운 내에서도 '노른자' 지역으로 꼽히는 장위8구역과 장위9구역이 재정비촉진지구로 다시 편입된다. 해당 지역에 공공재개발을 추진중인 공기업들의 공공재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시 성북구청 도시정비신속추진단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결정(변경안)을 11일 주민열람 공고했다. 공람기간은 11~25일이다.
변경안에 따르면 장위8구역, 장위9구역이 재정비촉진지구에 편입되면서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면적이 기존 92만535㎡에서 112만7246㎡로 늘어난다. 재정비촉진사업 완료목표 연도는 기존 2025년에서 2030년으로 변경된다.
재정비촉진기구 정비 기본방향과 목표도 변동된다. 추진단은 계획목표를 △도시적 맥락을 연계한 쾌적한 도시조성 △지역커뮤니티 중심 생활공간 조성 △보행일상권 주거단지 조성 △지역자원 활용 활기찬 보행공간 조성 등으로 설정했다.
장위 8·9구역에 신설 공공주택에는 용적률 300%가 적용된다(기존 240%). 용도지역은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된다. 층수도 인근 아파트보다 높은 35층 이상으로 높였다.
장위8·9구역은 2006년 장위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2010년 조합을 설립하는 등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다 지난 2017년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직권으로 두 지역을 촉진지구에서 해제시켰다.
이후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도 논의됐지만 주민들은 공공재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2021년 3월 문재인 정부는 두 지역을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 등 공기업이 정비사업 시행자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장위8구역은 SH가, 장위9구역은 LH가 공공재개발을 각각 맡기로 했다.
이번 주민열람으로 공공재개발 절차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이후 주민 의견 청취, 공청회, 서울시 고시에 이어 2024년 관리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이주와 철거를 거쳐 완공까지 3년 안팎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LH와 SH는 '2028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위8·9구역은 장위뉴타운 중심부 입지를 갖췄다.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025년에는 경전철 동북선 북서울꿈의숲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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